생산자가 차의 산지를 밝히지 않는 것은

첫째, 차품이 좋은 경우 구입자들이 몰려들어 모차 가격이 오를 수 있다. 좋은 곳일수록 혼자만 알고 싶다
둘째, 차품과 무관하게 모차 구입가격 추적이 가능해진다. 저가에 구입해 고가에 판매했다는 비판을 받을 수 있다.
셋째, 여러 촌의 차를 함께 수매해 특정 차산의 차라고 밝히기 어려워서이다.

이상의 이유로 모차 구입처를 알리고 싶지 않아서가 아닐까 합니다.
세가지 중 어떤 이유에서인지, 또다른 이유가 있는지는 저도 파악하기는 힘들군요.

근데 차연구소 대엽교목은 대평 보이차로.. 대평 차는 주로 주로 임창지역 대설산 모료를 사용합니다.
이무나 경매, 포랑산 등지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지요.
차품도 상대적으로 조금 낮게 평가되지만 대수차라는 장점을 감안하면 만족할 만합니다.

제 생각에는 다른 불측한 의도가 숨겨져 있는 것 같지는 않아 보입니다. ~

이번 차연구소 공동구매의 차는 포랑산 고수차라고 알리고 진행을 했는데 이름이 왜 대엽교목인지를
묻는것이였습니다.

고수차는 아닌것으로 알고 있는데 고수차였나요?

일반적으로 임창지역이 포랑산보다 비싼편입니다.

제가 포랑산 고수차를 작년부터 구입했던 이유는 맛이 특이하고 가격이 저렴해서

속기 힘들기 때문이였죠.시간이 지나면 맛이 부드러워져서 유리한것도 있고요.

포랑산은 1kg에 200위안대에 가능한데 임창은 500위안대입니다.

저도 한번 가서 확인해봐야겠네요.

애초에 시작할때는 고수차라고 진행을 했었네요.

저도 읽어볼수록 이해가 안되기는 하네요.

다들 순진합니다ㅎㅎ 앞전 03년 7572 환불이나 제대로 되었는지 확인해보세요 고수차라고 하고 이름이 교목차면 불측한 의도가 맞습니다ㅎㅎ

대수차를 고수차라고 얘기한 것은 아마 대지차가 아니라는 점을 강조하려다가 오버했다고 보아야겠지요.
그런데 시중에서는 대수차를 고수차라고 말하는 차상이나 차창들이 많습니다.
그러다 보니 은연 중에 대수차 대신 좀더 그럴듯한 명칭인 고수차라는 표현을 사용하게 된 것이 아닐까 합니다.
또는 단순히 차연구소 까페지기인 메뚜기님이 보이차를 잘 알지 못해서 발생한 것일 수 있겠구요.

다만 포랑산 지역이 아닌 임창 대설산 지역 모차로 만들게 되었다는 점은 좀더 분명히 했어야 한다고 생각되는군요.
대부분의 차인들은 아무래도 대설산 차보다는 포랑산 차를 선호하고, 대설산 차는 포랑산 차보다 차품이 떨어진다는 것이 중평이거든요.

(물론 같은 임창차구의 빙도나 석귀 같은 경우는 차품이 좋아 맛과 가격이 모두 포랑산 노반장에 필적합니다만 일반적인 임창차구 차들은 그렇지 못합니다. 실제로 같은 임창차구의 대설산지역에서 모료를 수집해 만드는 대평 보이차들은 가격이 저렴한 대신 약간 기름진 음식을 먹는 맛이 납니다. 물론 대형차창 대지차보다는 레벨이 다르게 좋습니다.)

그리고 대엽교목이라는 명칭은 그냥 대수차로 만든 보이차라는 뜻입니다.
대부분의 대수차들은 산지를 명칭에 밝히는데 그렇게 하지 않았는데요.
태산님 지적처럼 차를 구입하는 입장에서는 의혹이 들 수밖에 없겠지요.
아마 '차로 얘기하겠다'는 자신감의 표현이 아닐까 합니다.
저는 메뚜기님이나 대평님이 차인들을 호갱이로 보고 속이려는 의도가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에이 앞전 03년 7572때 마무리가 엉망이였어요.그거 생각하면 또 장난질 하는게 맞죠ㅎ
앞전 따예초무도 고수차라고 판매를 했었는데 대엽교목이라고 써진 차를 고수차로 광고를하면 안되죠ㅎ 글쎄요 저는 가격을 보면 이게 장난질이라고 봅니다

대평의 따예초무는 대엽교목인데 대수차면 따수차라고 따로 표현을 하지 않나요?명칭으로 인해서 신용이 더 없어보입니다.

초짜가 조심스레 한 말씀 드립니다;;

사람이 먹고 마시는 것인데..
차품이 좋고(1), 구입가격에 대한 비판(2)의 우려가 있다해도..
정확한 표현(3-차산언급), 기재, 신용, 투명성(2-떳떳하게)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오해가 있다면 정정이라도 해주시도록... 저같은 초짜에겐 알고 마시는게 중요해요;;)
이윤을 남기기 위한 공구가 아니라면 전혀 문제가 없지만...
그렇지 않다면... 뭐...

좀더 정직하게 좀더 정확하게... 소소한 바람인데 쉽지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