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보이차를 올해 1월말부터 꾸준히 마시고 있는 왕초보 입니다.

제가 원해서라고 하기 보다는 보이차를 아주 좋아하시는 분을 만나게 됐고, 그 분 통해서 생차와 숙차를 첨 접하게 됐습니다. (생차는 그냥 말린 숙성 차^^?, 숙차는 빠른 시간에 숙성한 차^^? 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물론 제 기준입니다. ^^;;;;;)

거의 일주일에 5일 정도 하루에 1~2리터씩 마시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야방첨병, 조춘, 어품궁정, 맹고명전, 교목왕 등등...이름이 정확한지도 잘 모르고, 맛에 대한 구분도 아직하지 못하지만 차를 좋아하시는 분이라서 주시기에 감사하게 먹고 있습니다. 단지 생차구나, 숙차구나만 구분합니다.ㅎㅎㅎ

그런데 보이차에 계속 빠지게 된 것은, 제가 위가 안 좋았는데, 보이차를 마시면서 속이 편안해지고 좋아졌습니다. 특히 저는 숙차를 좋아하는데 마시면 위가 따뜻해지면서 편안한 느낌(?)이 나서입니다. 최근에 내시경을 하니깐 예전보다 좋아져서 약을 먹지 않아도 된다고 하더군요. 물론 이것이 보이차 때문인지, 아니면 약을 성실히 먹어서 그런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다만 구수함과 몸을 따뜻하게 하는 차가 좋아서 입니다. 얼마전부터는 차를 마실 때, 저울에 달아서 5g씩 넣어서 맛을 구분해 보려고 하고 있습니다.

고수님들에게 질문인데요.

1. 보이차(생차, 숙차)의 성질은 따뜻한게 아닌가요? 따뜻하게 먹는 것 때문에 땀이 나는 것인가요?(물론 식은 보이차를 먹을 때는 땀이 별루.....)

2. 5년정도 지난 차야지 먹을 수 있고, 날보이차(만들어진지 얼마되지 않은 차)는 안 먹는게 좋다고 하는데....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물론 개인적인 차이가 있겠지만....일반적 또는 중국사람들 기준으로 알고 싶습니다.

3. 4편 들어가는 보이차 보관함을 샀습니다. 그런데 생차와 숙차를 따로 보관 해야 하나요?

4. 숙차를 세차하고 나서 먹고, 아까워서 더 내려서 놓으면 다음날 먹을 때, 신맛 이라고 해야 하나요? 끝에 약간 이상한 맛이 나는데...이건 쉰 건지요?

5. 그리고......여기를 둘러보는데 생소한 말들이 많더라고요. (다른 세계 온 것 같은....)너무 많아서 무슨 말인지 단어정리집(?) 같은 것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도 해 봤습니다. 질문이 아니고 이건 넋두리 였습니다.^^

# 틴포는 얼마 전에 자사호(?), 다호(?) 괜찮은 것을 구입하려고 네이버에서 검색하다가 '시용남하'님의 지식 답변글을 보고서 가입하게 됐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