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시용남하입니다.
어제 저녁에 대익쪽으로부터 공식적으로 대익 금색교목이 출시되었다고 소개를 받았습니다.
타오바오에는 이미 10일전부터 판매가 되고 있었죠. 요즘 대익의 상황이 비정상적인것 같습니다.
시장의 가격은 큰 하락세는 멈추었으나 차품에 따라서 소폭씩 낮아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아직까지는 중국이나 한국의 일부에서 생각했던 차품에 따라서 가격이 움직이는것에 맞게
진행이 되고 있고요. 때문에 가격대비 거품이 심했던 띠병의 경우 가격이 많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2014년도 이무정산의 영향으로 2012년도 이무정산의 가격이 한달사이에 10%이상 빠졌고요.
본인이 차를 올바르게 선택을 하였다면 하락에 크게 영향이 없을것이지만 잘못된 선택이였다면
가지고 있는 차들의 가격이 많이 떨어졌을것입니다.
개인적인 의견을 말하자면...
1. 띠병은 2010년 대익 서호정상을 건이나 통으로 가지고 있지 않다면 나머지 차들은 크게 의미가
없습니다. 그나마 2014년 대익 영웅준마 같은것은 대익 회장님인 오원지 회장님이 말띠이고 차품도
좋기에 소장가치가 있지만 그밖의 차들은 의미가 없습니다.
2. 최근 쿤밍쪽은 숙차는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때문에 미래에는 숙차가 없어질것이라는 식의
글도 나왔지만 아직은 시기상조입니다. 그렇지만 장기적으로 숙차의 미래가 밝지 않다는것에는
동의합니다.
3. 중, 장기적(5 ~ 10년이상)으로 본다면 지금이 좋은 청병이 헐값에 나올때 구입하기에 매우 좋은
시기입니다. 하지만 국내의 많은 차들이 보관상태가 정상적이지 않습니다. 때문에 2년이상 된 차들은
보관상태가 어떤지도 확인을 해보는것이 좋습니다.
4. 3번의 글과 연관이 되어 있는 내용입니다. 한국에서 차의 보관은 쿤밍에 비해서 많이 불리합니다.
물론 광저우에 비해서는 좋은 상태이지만 방심을 하는 경우 보관상태가 급격하게 나빠질수가 있습니다.
5. 대익의 가격이 떨어지는 근본원인은 시진핑 정부의 부정부패 척결이지만 대익 자체가 시장의
신뢰를 계속해서 잃어버리고 있습니다. 이번 금색교목의 경우도 타오바오에 먼저 풀려버려서
대리점들의 반응도 미지근한 상태입니다.
6. 좋은 차의 구매도 어렵지만 보관은 훨씬 더 어렵습니다. 인터넷쪽에 보면 잘못된 보관을 하고
있는 다인들이 상당수에 있기에 보관에 대해서 많은 공부가 필요합니다.
결과적으로는 향후 5 ~ 10년이후에 '한국창'(한국 보관)의 값어치를 어디까지 올리느냐가 관건이지만
현재과 같이 가품차를 대량으로 구입하거나, 타오바오에서 보관이 잘못된 차를 구매하는것이 지금과
같이 눈에 띄게 된다면 한국창의 미래는 어둡다고 하겠습니다. 정작 차값이 많이 떨어졌지만 제가
원하는 차들은 쿤밍에서 구할수가 없는것들이 대부분이네요. 조금더 기다려봐야 할것 같습니다.
못구하면 그냥 다른차 마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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