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풍시키다 : 공기를 통하게 한다는 뜻
왜 ? : 보관환경이 안 좋은 차(주로 과도한 습기에 노출된, 습창)를 개선시키고자 함.
언제 : 문제가 있다는 것을 발견했을때.
어떻게? : 포장을 풀고 깨끗한 환경에 방치하여 원하는 시간 만큼 바람을 쏘인다.

답변 감사합니다.

거풍시키면 습창으로 문제있던 차가 개선됩니까?

그리고

거풍할때 보이차의 포장은 풀고, 긴압된 상태를 해체해야 합니까?

차의 유해한 화학약품향이 다소 날라가나 정상적인 차는 거풍을 할 필요가 없습니다.

거풍까지 필요한 차면 드시지 않는것이 좋습니다.

제가 말씀드린 '거풍'의 의미는 그 정도로 심각한 수준이 아니었습니다. ^^;

차가 한 편 두 편 늘어나다 보면 자주 안마시는 차도 생기고, 그러면 손에서 멀어져서 어딘가에 박혀 있을 가능성이 높지 않나 싶습니다. 그러다보면 아무래도 관리도 소홀해지고..

그래서 1년에 한 두번 정도는 차들을 잠깐 바람좀 쐬게 해주면서 상태도 확인한다는 의미였습니다.

일부러 차를 다 열어서 널어둘 필요까지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차상들이 운영하는 카페에서 차를 구입하게 되면 중국에서 바로 차를 보내줄 때가 있습니다.

이런 차들중에 창미라고 해서 창고의 쾌쾌한 냄새가 베인 차가 오기도 합니다.

창미 정도면 해괴(해체) 안하고 편단위나 통단위로 일반적인 보관환경에서 오래 보관하면 냄새가 빠집니다.

그러나 심하게 습을 먹었던 차들은 거풍을 하고 아무리 잘 보관을 해도 차를 우리면 안좋은 향이 올라 옵니다.

이런 차를 노차향이 난다, 장향이 난다, 진향이 난다 하면서 팔기도 합니다.

이상하게도 차에는 너무 관대 하다고 해야되나요??
다른 식품에는 곰팡이가 피면 당연히 버리는데 차는 머 거풍이니 머니..말도 안되는거죠.
흑차는 처음부터 균(몸에 이로운)을 배양해서 만드는거고, 보이차는 곰팡이가 피는건 안좋은거죠~
아무래도 차 분류시 흑차에 속해서(따로 구분해야 되니마니 하고는 있는거 같은데요?) 흑차는 균이 있어도 되니
보이차도 그렇게 생각을 하는건 아닐까요??

곰팡이가 차 병면, 차 속 까지 파고 들었다면 당연히 뒤도 안돌아보고 폐기 했을 것입니다.
다만, 한쪽 귀퉁이에 살짝 피었길래 부위를 넓게 잡아 차를 뜯어서 제거했습니다.
나머지 부분은 아직 곰팡이가 슬지 않았는데 역시 음용이 불가능 할까요?

홍시를 예로 들자면, 곰팡이가 핀 부분만 제거하고 다른 부분은 먹지 않습니까?
과일 역시 썩은 부위만 도려내고 나머지는 먹기도 하구요?

어떻게들 생각하시는지요?

곰팡이가 포자 생물이라서...... 눈으로 보일 정도면 그 근방이 다.. 포자로 오염된다고들 합니다.

다만.......차는 아직까지 그런건 못봤고요...... 집에서 식빵도 곰팡이 쓸면 대충 뜯어내고 기름에 튀겨 먹는지라... 정확히는 모르겠네요.....

틴포 회원님들. 성실한 답변 감사합니다.

차와 차상태, 차생활에 많은

도움이 많이 됩니다.  ^^

지난 글들을 통해 또 배웁니다

2019년 저도 지난 글들을 통해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