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밤늦게 05년 금색운상을 우려봤습니다.
그동안 연미가 심해서 잘 안마시고 있었는데, 어제 마실때 약간 놀랐습니다.
그렇게 심했던 연미가 독특한 향과 맛으로 변하고 있었습니다.
차들이 시간이 가면서 맛과 향이 변하는건 짧은 차경험으로도 알수 있었지만,
연미가 이렇게 변화되는건 처음 경험하는 겁니다.
요즘 나오는 대익차들에서도 연미가 나지만 바로 마실수 있게 만들기 때문인지 05년 금색운상 보다는 많이 약합니다.
이 연미가 제작과정에서 어절수 없이 들어가는건지, 아니면 일부러 첨가하는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만약 대익에서 후발효때의 맛과 향에 변화를 주기 위해서 일부러 연미를 첨가한거라면 대단한 병배기술인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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