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용남하입니다.

제 30회 이천 도자기 축제를 여러번 보고 왔습니다.

서울에서 주말이나 공휴일밖에 갈수가 없어 차가 막힐까봐 고속버스로 갔고 1시간 10분이 걸립니다.

제가 살고 있는곳에서 고속터미널까지 20분정도 걸리니 왕복 3시간이 조금 넘게 걸립니다.

제 30회 이천 도자기 축제는

2016년 04월 29일부터 2016년 05월 22일까지 이천시 설봉공원에서 합니다.

다만 이천시민들도 호응하지 않는 축제인것과 운영위원회측의 상당히 무성의한 대응은 많이 아쉬웠습니다.

행사장에 갔는데 중국 작가분들이 없어서 운영위원회에 문의를 했더니 4군데를 이동해서야 운영본부로 가라는

답변을 받았고 그나마도 "중국 관광객들이 어디갔는지 우리가 신경 안씁니다"라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나중에 의전을 담당하는분에게 여쭈어 보았더니 정부에서 초청을 해서 모든 비용을 정부가 지출한다고

합니다.하긴 요즘은 관광객들도 정부에서 돈을 내주기도 하더군요.

건수자도관은 5월 6일까지만 운영이 되고 이제는 다른 작품들로 변경이 되었습니다.6일날 오후에 찾아온 분들이 많았는데

아쉽네요.

4월 29일과 다르게 판매문의가 들어와서 가격을 써놓았는데 대부분의 관람객들이 예상한 가격보다

많이 높아서 놀라더군요.이 가격도 중국내 가격보다 20%이상 저렴한것입니다.

전시되어 있는 모든 작품의 사진을 찍었는데 휴대폰의 카메라를 너무 믿었습니다.대부분 가격이 보이지 않네요.

좌측 하단의 차총은 105,420원입니다.

아래의 3개의 글씨중에 가운데 것을 마성림 작가님의 제자분께서 써서 선물로 주셨습니다.

부채용 그림도 직접 그려서 주셨습니다.

글씨도 써서 주셨고요.제자분것을 포함해서 총 3점을 받았습니다.그간 수년간 뵈면서 받았던것이 작품집까지 해서 총 2점이였는데

운이 정말 좋은 날이였습니다.

그림과 글씨를 쓰고 있는 마성림 작가님입니다.

 5월 7일에 청주로 가셨다가 8일에 부산으로 가서 9~10일날 서울에 계실 예정입니다.

단체로 움직이는 일정이라 저녁 9시정도나 되어야지 따로 뵐수 있을것 같고요.11일날 쿤밍으로 갔다가 2일정도 머물도

다시 상하이쪽으로 가실 예정입니다.

진소강 작가님은 건강이 좋지 않아 움직이기가 어려운데 마성림 작가님은 최근에 건강이 좋은 상태입니다.

소춘귀 작가님은 앞전에 팔을 다치셔서 이번 방문에는 오지 못하고 추후에 한국에 방문 예정에 있습니다.

그때 마성림 작가님도 같이 오실 예정입니다.마성림 작가님은 2013년에 한국에 오실뻔 했다가 취소가 되어

이번이 처음 한국 방문입니다.

중국에서는 모택동,강택민등의 국가 최고 지도자들은 진소강,마성림 작가님은 꼭 방문을 하였기에 현지에서는 상당히

높은 대접을 받는데 한국에서는 잘 모르기에 그리 좋은 대접을 받고 가지 못해서 죄송스러웠습니다.

외국의 이런 전시회에 그래도 수십번은 다녀보았는데 한국의 차박람회와 이천 도자기 축제는 실망만 주네요.

규모나 진행이 많이 아쉽습니다.

마성림 작가님이 제가 좋아하는 미시엔과 제비집으로 만든 과자도 사다 주시고 글씨도 써주셔서 정말 꿈만 같았던 하루였습니다.

내일 서울에 오면 드릴 선물 생각에 지금부터 설레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