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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7-27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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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시용남하
 조회 :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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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시용남하입니다.
제가 차를 구입할때는 차품도 중요하게 보지만 가격도 중요하게 생각을 합니다.
한국에서볼때는 몇만원 안하지만 그게 중국인의 시각으로 볼때는 상당히 큰 가격이 될수가 있습니다.
때문에 참고로 제가 살고 있는 집이 있는 중국 쿤밍의 물가를 올려봅니다.
1. 오이 1kg = 1元(약 180원)
2. 당근 1kg = 1元(약 180원)
3. 일반 버스요금 = 1元(약 180원)
4. 에어컨 버스요금 = 2元(약 360원) - 일반 버스는 愛心CARD라는 노인용 카드를 사용하면 무료이기에 자리 양보를 꺼리는
젊은이들이 2元짜리를 많이 탑니다. 동일 노선에 1元,2元짜리가 같이 다닙니다.
5. 1끼 식사비 = 7 ~ 15元(약 1,260원 ~ 2,700원)
6. 공항버스비 = 25元 (약 4,500원)
우선은 당장 생각나는게 이정도밖에 없네요.
쿤밍에 가서 제일 놀랐던것이 꽃을 송이로 파는것이 아니라 kg단위로 파는것과, 한겨울에 바나나가 생산된다는 것입니다.
현재 쿤밍은 차보다는 커피쪽으로 생산을 많이 변경하였지만 아직까지는 그 맛이 베트남만도 못합니다.
고지대다 보니 산소가 부족해서 어린이들 지능발달에는 좋지 않다는 말도 있고요^^;
하지만 베이징이나 상하이 같은 곳에 비하면 버스에 어르신들 올라오면 바로바로 자리 양보하고 인심도 넉넉한
좋은 동네입니다.
다만 여기도 공무원들 비리가 상상을 초월하게 심해서 사업을 하기에는 좋지 않습니다.
시정부앞에 있던 포르쉐 카이엔 수십대가 그것을 말해주고 있죠.
급여 수준은 일반 노동자들은 1,500 ~ 2,000元 수준이고요.(약 한화로 270,000원 ~ 360,000원)
의사들 급여도 2,000元대에 있습니다.
때문에 대익에서 출시된 최근 차들은 쿤밍 사람들이 구입하기에는 큰 무리가 따랐죠.
보통 차시장에 가면 제일 많이 마시는것이 7572입니다. 맛의 기준이 7572이기에 이것보다 맛있다 없다로
차를 평가하는게 일반적이죠. 그런데 한국에서는 편당 10만원짜리 차들을 투자라는 명목으로 구입을 한다면 과연
나중에 차를 어떻게 처분을 할지 의문입니다. 보통 좋은 차 1편은 대략 100위안(20,000원선)에서 결정이 됩니다.
출시된지 시간이 조금 지나서 시장에 재고가 적으면 가격을 200 ~ 300元으로 가격을 올려놓고 국내에는 10만원정도에
파는게 일반적이지만 양심있는 차상을 만나면 50元정도의 가격에 구입할수 있는 품질인것입니다.
차를 즐긴다면 그리 멀지도 않는 거리이기에 쿤밍과 광저우 시장은 한번쯤은 방문해보기를 추천합니다.
즐거운 주말 저녁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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