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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8-26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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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시용남하
 조회 :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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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쿤밍을 운항하던 대한항공 KE885편이 KE8885편으로 변경이 되었네요.
항공기도 중형이였던 A330-300에서 소형인 보잉 737-900으로 변경이 되었습니다.
작년말에 대한항공 비지니스로 쿤밍갔다가 왕복 12시간 지연걸리고 사과도 제대로 받지 못해서 이용안하다가
오랜만에 이용을 했는데요. 우선 비지니스 라운지도 예전과 달리 한산했고 라운지 내의 모든 캔이 사라졌습니다.
맥주,음료수도 전부 기계로 뽑아먹도록 했네요. 샤워실 가도 예전보다 못하고요.
쿤밍까지 가는 비지니스가 180만원정도 합니다. 미주는 600만원 이상이죠. 그런데 비용을 줄이겠다고 서비스를
계속해서 줄이니 비지니스 승객들도 웬만하면 돈내고 타지 않으려고 하죠. 737-900의 비지니스 좌석은 총 12석.
이중 8명이 탑승해서 4시간정도의 비행을 하였습니다. 탑승해서도 저녁으로 비빔밥을 요청했는데 8명 전원이
요청했는지 부족하다고 2명은 다른 메뉴를 선택해야 했고 저는 부부가 간것이라 하나를 다른것으로 바꾸었습니다.
비지니스를 타고 메뉴조차 마음대로 고르지 못하는것을 보면 참 서비스가 많이 아쉽더군요. 퍼스트도 여러번
탑승했지만 대한항공의 퍼스트는 돈이 많이 아깞습니다. 혜택이 너무 적어요.
공항에 도착하니 비가 주룩주룩 내리기에 장인어른에게 어쭈어 봤더니 올해 비가 상당히 많이 왔다고 합니다.
차의 맛이 좋지 않을것 같네요.
이제 아침먹고 차시장가서 맛있는 차들을 원없이 마시고 올 생각입니다.
한국은 덥지만 여기는 저녁에는 선선하고 전기도 마음대로 쓸수 있어서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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