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제 라오쿤밍지에의 골동품시장을 거쳐 판자완 골동품 시장까지 다녀왔습니다.
쿤밍내에서는 제일 큰 골동품 시장이고요.
그래도 예전 베이징의 유리창에 비하면 동네 장터 수준이고 품질도 조악합니다.
죄다 명대,청대...심지어는 송대의 찻잔들도 있지만 현재 중국정부는 정책적으로 박물관을
통해서 많은 문화재를 매입하고 있습니다.진품이면 흥정할 필요도 없이 박물관에 판매를 하면
되죠.민국시대만 해도 충분합니다.문혁시대도 가능합니다.
한국에서 많은 분들이 골동품을 수집하지만 인사동만 가봐도 거의 대부분이 현재 중국 골동품
시장에서 거래가 되는 제품에 가격만 4~10배정도 붙여서 판매가 되더군요.
골동품을 볼때는 역사적인 지식도 풍부하고 물건 자제를 잘 볼줄 알아야 합니다.
또한 출처가 정확해야 하고요.
판자완 골동품시장에서 마음에 들었던것은 5위안(한화 900원)에 판매가 되었던 1962년도 중국 교과서
였는데 1962년도 당시분과 같이 와서 확인을 해보고 구입을 해봐야 하겠네요.교과서부터 예전 표들까
지 가짜를 찍어내니깐요.저같은 경우는 2000년대 초반 북경 지하철 표가 상당히 많습니다.전부 제가
타고 다니고 모은것들입니다.태국 방콕 운하버스의 표도 모으고 있죠.
당시에는 왜 모으냐고 하는데 지금와서는 귀중한 역사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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