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가파르게 상승하니 조금은 부담스럽네요...

네, 올라도 너무 올랐습니다. 4월에 햇차 채엽을 하고 나면 또 오른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이런 게 거품이 아닌지 걱정입니다.

대익 코리아에서 국내 시장을 너무 모르는 것 같습니다.
가격 올리는 거야 사장 맘이니 어쩔 수 없겠지만 그 오른 가격을 받쳐줄 소비자가
대체 국내에 존재하기나 하는 걸 까요?
보이차 경력있는 님들은 이미 어느 정도 수장고를 만들어 놨기에 굳히 비싸게 올라버린 차를
구입할 필요성이 없을 것이고 초보자들은 그 어마어마한 가격에 질려서 진입조차 하지 않을 텐데
1,2년 사이에 5~6만원에서 20만원 이상으로 올라버린 기가막히는 차들을 누가 선뜻 구입할까요?
보이차는 묵혀서 세월을 먹는차라는게 일반적인 개념 아닙니까?
신차를 싸게 구해서 20년정도 꾹 참고 묵혀 먹는 차, 그게 보이차 아닌가요?
보이차가 비싼 이유는 그 인고의 시간에 대한 댓가때문에 비싼 것인 줄 알고 있는 데 어찌 요즘은
이런 제 생각도 수정이 필요한 시대가 된 것 같습니다.

저도 씽이님과 같은 생각입니다. 보이차는 세월의 차로써 최소 10년은 묵혀서 먹는 것이 가장 큰 매력인데,
최근 출시된 차들이 아무리 지금 먹기에도 괜찮다고 해도 진년차들에 비할 게 못하지요.

게다가 금액이 비싸도 넘 비싸요. 제 경우에는 3년 전에 입문하여, 매년 4-5통 정도를 꾸준히 구입하고 있는데, 요즘 출시되는 대익의 신차들을 볼 때, 더이상 제가 아는 보이차가 아닌 듯 합니다. ㅠㅠ

저도 어제 단골 대리점 사장님에게서 가격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다른 건 못 들었고 용인과 각 띠 기념병이 10 만원씩 올랐다고 하더군요.

푸얼 님// 이젠 중국보다 비쌉니다.
중국도 설 지나면 오를테니 그때 가격하고 비교해야겠지만, 연말에 중국 다녀오신 분에게서 용인이 소매가로 1,080 위안이라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환산하면 191,200 원입니다. 이건 그나마 가격이 비슷합니다만, 보토영재는 중국에서 별로 인기 없어서 가격이 상대적으로 안 비싼데 비해 우리 나라가 많이 비싸졌네요.

씽이 님// 중국은 투기 수요도 있어서 비싸진 건데, 거기랑 가격을 맞추다보니 이 꼴이 된 것 같습니다. 말씀처럼 초보자는 쳐다도 보지 않을 가격이 되어 버렸네요.

저도 조금 전에 대익 서울점(마포)에 확인을 해 보니, 일단은 용인과 띠 기념병만 올랐다네요.
그런데 구정이 지나고 나면, 다른 차품도 가격을 인상할 계획이 있다고 합니다.

대부분의 물품들의 가격은 수요와 공급에 의해 결정되는데,
유독 보이차 시장은 근래들어 공급자의  일방적인 가격정책으로인해 가격이 정해지는 것 같군요.
이러한 비정상적 가격 결정이 얼마나 간다고 보는지 참으로 한심스럽군요.

상품 가치에 비해 지나치게 높은 상품 가격으로인해 수요는 대폭 줄게 될 것이며, 도태되는 상인도 있게 될 것이고 이를 타개코자 시장은 비정상적 거래 형태를 잉태하고 말 것입니다.
이로인해 묵시적으로 지켜오던 공정가격(?)은 무너지게 되겠지요.

또한, 국내 보이차는 수요에 비해 너무나 많은 양을 투자의 수단으로 생각하여 수장하고 있는게 현실입니다.
곧 보이차 비수기에 폭락이 올것 같은 예감이 드는군요.

보이차 구입시, 차품이 좋고 저렴하며 차창의 대표적인 차 위주로 구매하시는 것이 폭락시 손실을 최소화하는  것이 아닌가 싶군요.

공급자의 횡포는 결코 오래가지 못합니다.

보이차 시장이라고 예외일순 없겠지요.

여유 돈을 준비하셨다가 폭락시 좋은 차품의 차를 저렴하게 구입하시는 것이 합리적일 것이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네, 조만간 보이차 암흑기가 도래할 듯 합니다. 올해 아니면 내년쯤, 지난 07년의 대폭락이 재현될 것이라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많던데..... 저도 어떻게 넘어가야할지 고민이네요. ㅠㅠ

띠 청병과 용인은 그냥 중국가격이네요. 가격이 너무 비쌉니다. 원래 한중수교차도 구정이후에 공동구매를 하라는 제의를
받았는데 어짜피 공구할것을 싸게하는게 더 좋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당장 보이차 가격이 비싸니 보이차 인구가 늘지 않고 오히려 줄어들기에 대익코리아쪽에서도 생각을 잘못하고 있는것 같네요. 그래도 몇가지 차를 구정전 가격으로 공동구매 진행을 하였기에 한동안은 괜찮을듯 하지만 이제는 신차는 무서워서 구입을 못하겠네요.

덕분에 좋은 차를 싸게 구입하게 되서 다시 한 번 감사 드립니다.
설 이후에 했으면 적어도 10 %는 더 오른 가격에서 했을 겁니다.

우리 나라는 보이차는 커녕 그냥 차 마시는 인구도 많지 않은데 기계적으로 중국과 한국 가격을 맞추는 것은 대익 코리아의 실수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보이병차는 한 덩어리가 357 g 이나 되서 가격이 비싼거지, g 당 가격으로 보면 대부분의 녹차보다 쌉니다. 녹차가 100 g 에 3 만원 정도면 비싼 녹차도 아닙니다만 이거 357 g 으로 환산하면 10 만원이 넘습니다. 병차 한 개 20 만원이라고 하면 끔찍하게 들립니다만, 100 g 당 6 만원이 채 안되니 수제 녹차 세작 정도 가격입니다. 그래도 사람 마음이라는게 80 g 45,000 원은 살 만해도 357 g 20 만원은 비싸 보이죠. ^^

한중수교20주년 공구는 정말 최고였습니다. 저도 앞으로는 틴포 공구를 눈여겨 봐야겠습니다.. ㅋㅋ

저도 대익코리아에서 큰 실수를 하고 있는 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제 주위에 보이차 매니아분들은 이제 대익 신차를 구입 하지 않습니다. 저 역시도 예전에 대익 신차 통 구매 하던 것을 이제 1-2편 구입할까 말까 합니다.

지금의 가격으로는 절대 대익코리아는 오래가지 못할 것입니다. 상인들도 잘 보관해 두었다가 중국에 판매하는 것이 낫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땅덩어리도 좁은 우리나라에 벌써 대익 대리점이 20개가 넘는 걸로 압니다. 앞으로도 계속 늘어난다고 하던데..... 조만간 대익대리점들도 공멸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소비자의 구매패턴을 파악하지 못한 대익코리아가 얼마나 오래 갈지 두고 보는 것도 재밌을 듯 합니다..

너무 급격한 가격의 변화입니다.

네예, 이제 중국보다 더 비싼 듯 합니다. ㅠㅠ

부담스럽기 그지 없네요.

이제 정말 넘사벽입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