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업무를 보면서 한쪽 모니터에 글을 쓰고 있다가 백스페이스키를 잘못 눌러서 전부 날라갔습니다.
ㅠ0ㅠ
안녕하세요.
시용남하입니다.
보이차의 가격을 결정하는 요인들은 여러가지가 있겠으나 그중 3가지 요인이 제일 크게 작용합니다.
1. 보이차의 품질 2. 생산수량 3. 보관상태입니다.
우선 보이차의 품질은 신차가 출시되었을때에 얼마나 정확하게 맛을 찾아내느냐에 있습니다.
그렇다고 전문적인 품차보다는 얼마나 기본을 지키면서 품차를 하느냐가 중요합니다.
중국인들처럼 생차의 경우는 7542, 숙차인 경우는 7572로 충분한 맛의 기준을 세운 이후에
품차를 하면 됩니다. 물론 기준이 되는 7542, 7572는 정품이며 보관상태도 정상적인 것이어야
하겠죠.
보이차의 생산수량에 대해서는 대익의 경우 현재 비공개, 기타 차창들의 경우는 공개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때문에 일반 다인들의 경우는 생산수량을 알기가 매우 어렵고 이미 알았을때는 정보가
늦어서 구입시기를 놓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본인의 의지가 있고 다인들과 많은 교류를 한다면
제 경우에는 대익차의 경우도 생산수량을 어느정도 파악할수가 있었습니다.
끝으로 보이차에서 제일 중요한것은 보관입니다. 보이차를 어디서 어떻게 보관을 하였느냐에 따라서
가격은 2배이상도 차이가 납니다. 과거 홍콩과 대만상인이 보이차시장을 주도했을때는 습창도
상관이 없었고 단지 오랜 시간이 지난 보이차가 대접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연구소 중심의
과학적인 연구에 의해서 습창차들은 거의 자취를 감추었다고 보면 됩니다. 홍콩, 마카오, 대만에서도
건창차를 대접을 해주지 습창차는 인정을 하지 않습니다. 과거 상인들이 습창을 취급했던것도
시간을 속일수 있었기 때문이지 맛이 좋거나 하는 등의 이유가 아니였습니다.
다인분들의 경우는 신차가 출시되었다고 해도 처음부터 많은 양을 구입하지 말고 시음을 해본 이후에
구입을 하는것이 좋습니다. 중소차창의 차들은 구입에 신중을 기하는것이 좋습니다. 가격상승을
생각하면 숙차는 생차에 비해서 가격이 많이 오르지 않으나 숙차도 건창보관이 된것은 많지 않기에
맛이 마음에 든다고 하면 나중에 마실것정도만 구입을 하는것이 좋습니다.
최근에 제가 걱정하는 것은 지금도 벌어지고 있는 상황이지만 한국에서 보관한 보이차의 경우
낮은 평가를 받고 있는 것입니다. 혹자들은 한국이 보이차를 보관하기에 매우 좋은 곳이라고 하나
여름 장마철의 습기와 겨울철 결로현상을 잘 막지 못한다면 애써 소장하고 있는 보이차들을 엉망으로
만들수도 있습니다. 일부는 차에 습기를 더하려고 하는 경우도 있지만 대익에서 출시하는 보이차의
통,건 포장에는 실리카겔(Silica gel; 제습제)이 들어가 있습니다. 차에서 습기는 제일 피해야 하는
것임을 유의하기 바랍니다.
현재 같은 대익보이차의 경우도 쿤밍, 광저우, 한국의 차들이 서로 다른 값으로의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보다 많은 다인들이 올바른 정보를 가지고 차를 보관하고 평가를 한다면 한국보이차, 일명 한국창의
미래도 밝다고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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