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시용남하입니다.
운남성에 도착해서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있습니다.
첫날 도착해서 다음날까지는 두통이 있어 감기기운인가 했다가 고산병증상과 일치해서 고압산소 치료를 받았습니다.
어제는 지인분을 뵙고 사진의 國客 1573라는 백주 선물도 2병이나 받고 다회에 참석해서 2004, 2006 ~ 2008년도 차를
시음을 했습니다.
최근 중국 경제는 상태가 좋지 않습니다. 올해 상반기만 해도 180일 만기 회사채(채권)가 보통 6~8%대였는데 지금은
12%대까지 올랐습니다. 공상은행장분과 30분정도 담화를 하였는데 현재 부실채권 관리가 매우 힘들다고 합니다.
중국이 한국과 같은 침체가 보다 빠르고 깊게 들어올것 같으나 내수가 강하기에 조금더 지켜보아야 할것 같습니다.
보이차 시장은 상당한 침체기입니다. 계절적인 요인도 있지만 차시장 전체가 조용하며, 일부 수장가들 중심으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또한 타오바오를 중심으로 유통되는 가품의 수준이 상당히 심각한 수준에 이르러 많은 상인들이
걱정을 하고 있습니다. 시장 가격을 왜곡하고 보이차를 처음 접하는 사람들에게는 좋지 않은 영향을 주기 때문입니다.
이번에 다회에 참석해서는 대익코리아의 보이차를 선물로 드리기도 했습니다.제가 드린 보이차는 2011년도 7742였는데
다들 상태가 좋다고 하였지만 작년에 광저우를 통해서 국내의 대익대리점이 뿌린 대익 신차들로 인해서 한국에서 소장하고
있는 차는 중국에서는 거래가 힘들다고 하였습니다.신차들은 덤핑가격에 중국에 풀렸고, 4~5년된 차들은 보관상태가 좋지
않아서 제값을 받지 못한다고 하였습니다. 보이차는 좋은 차를 선택하는것도 중요하지만 보관환경이 매우 중요한데
국내의 많은 차상들과 다인들은 이를 간과하여 결국은 한국창에 대한 평가만 낮추고 있습니다.
최근 몇년간 저같은 경우 적은 비용으로 효율적인 보이차 투자를 하고 있고, 이에 대해서 캉러차창쪽의 차상들은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더군요.간단합니다. 맛과 가격을 일치시키면 85%정도는 가격 예측이 가능합니다.
현재 중국 보이차는 쿤밍창은 제값을 다 받고 있으나 광저우나 대만창, 홍콩창은 시장에서 제값을 받지 못합니다.
이것이 단순한 투기세력의 조장이라고 보기보다는 맛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저는 원래의 생각대로 계속해서 한국창의 장점을 부각시키는데 노력을 하겠지만 아직도 일부 카페나 차상들은 타오바오에서
유통되는 가품이나 보관이 잘못된 차들을 싸게 구입해서 다인들에게 유통시키고 있고 이것이 장기적으로 대한민국 보이차
시장에는 큰 걸림돌로 작용을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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