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시용남하입니다.
예정은 2박 3일이였지만 가득한 1박 2일로 건수현을 다녀왔습니다.
이번에 방문해서 1박을 하니 체력적으로도 좋았고, 여러곳을 둘러볼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인 랑귀작가와의 만남도 이루었고요. 아침 8시에 집앞에 가서 저녁 7시까지 같이 있다가 나왔습니다.
중간중간에 인터뷰와 식사때만 따로 있었고요. 작년과 달리 공방이 4배이상 커졌고 직원들도 상당히 많아졌습니다.
건수현 자체가 물이 아주 좋기에 평범한 차를 마셔도 차맛이 매우 좋았고, 명물인 두부와 쌀국수도 정말 좋았습니다.
중간에 통해현(通海)의 명물인 감백주도 맛을 보았는데 독주를 좋아하는지라 그저그랬습니다.
식혜의 일종으로 보면 되나 주류에 속합니다. 아래 사진의 작은 크기가 2위안입니다. 선물용 세트도 있는데 가격이
20위안을 넘지 않을정도로 저렴하고 좋은 쌀과 좋은 물로 만들었습니다.
900ml짜리 감백주가 한국돈으로 1,500원정도 합니다.
아래의 사진이 건수현의 유명한 서문구정입니다. 물이 워낙 좋아서 이 물로 두부를 만들기에 건수현의 두부가 유명합니다.
쉴새없이 물을 떠가는 사람들이 있었지만 대량으로 퍼가는 사람은 펌프로 가져가기에 우물쪽은 조용합니다.
예전에 다큐멘터리에서 보고 제가 그 길을 가니 기분이 새롭더군요.^^
우물에는 물고기도 있었습니다. 우물이 오염되면 고기가 죽기에 그것으로 수질을 알수 있다고 하는데 그냥 홍보용으로 보면
되겠습니다.
건수고성내에 있는 미식가 거리에서 먹은 저녁이였습니다. 맛이 정말 좋더군요.
버섯요리가 정말 좋았습니다. 맛으로 치면 홍콩이나 싱가폴, 타이페이에서 먹었던 고급음식점보다 맛이 훌륭했습니다.
재료가 상당히 좋은것으로 들어갔습니다. 가격이 1인당 1만원꼴인데 현지 물가를 생각했을때는 비싼편이나
한국에서는 점심식사값밖에 안됩니다.
건수현의 다리입니다. 유명 명소인데 근처에서 VIP행사를 해서 공안들이 워낙 많이 검문을 하고 주차도 어렵게 해서
잠시 사진만 찍고 왔습니다. 공안이 100여명 이상 풀렸고, 한국으로 치면 경찰특공대까지 와서 경호를 하였습니다.
예전 러시아 장관이 북경을 방문했을때보다 경호가 심하기에 쿤밍역사건으로 그런것인지 정말로 VIP가 방문해서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물이 정말로 맑습니다. 물이 아름답다고 할수 있을정도로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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