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시용남하입니다.
어제(25일)는 운남성 안녕시(安宁市)에 위치한 해만차창을 방문하였습니다.
안녕시는 온천과 화학공장으로 유명한 도시입니다.때문에 해만차창의 위치는 그리 좋지 않을것으로 생각했으나
교통면으로는 안녕시 외곽이라 좋지 않지만 그나마 공장지대로부터는 다소 떨어져 있다는것이 위안이 되었습니다.
제가 그동안 한국에서 해만차창이 맛이 없다고 워낙 말을 많이 했기에 해만차창측에서 대리점에 풀리기전의
차들 몇종류를 포함한 여러가지 차들을 품차를 하게 해준다고 하였습니다.
해만차창의 정문입니다.차로 들어갈때는 다른 방향에 있는 문으로 들어갑니다.
차를 판매하기도 하고 전시도 하는 건물입니다.외부인은 대부분 여기로 가게 됩니다.
2층에 차를 마시는 공간이 있습니다.
내부에 있는 바위입니다.조경이 부럽네요.
내부 공원에 있는 간판인데 글자들이 떨어져 있습니다.현재의 보이차 시장을 보여주는듯 하네요.
기념병에 싸인을 하고 있는 추병량 선생님 입니다.
차창에 도착해서 공원과 건물들을 둘러보았습니다.시장이 불황인지라 사람들이 많지는 않았고
해만차창의 규모에 대해서 기대를 많이 했는데 생각보다는 작았습니다.
내부 공장쪽은 보안문제로 사진을 찍지 못하였고 들어갈수 없었습니다.
20여명의 여공들이 한창 모료를 선별하고 있더군요.
2층에 올라가면 큰 테이블이 3군데가 있는데 10여명의 내부직원과 저를 포함한 20여명의 일행이 차를 평가하였습니다.
해만차창에서 2014,2015년도에 나온 차들을 평가를 하는것인데 병배의 기술의 발전이 분명하게 있었습니다.
그러나 역시 대익보다는 맛이 약합니다.생차중에서 그나마 좋았던것이 노동지담죽(老同志澹竹) 청병이였고, 숙차는
역시 해만차창이라고 할정도로 대익을 제외한 차창중에서는 맛이 좋았습니다.
품차 및 논차를 했는데 일행들이 차상이기는 해도 저장성 사람들이 대부분이라 보이차는 잘 몰랐고 입맛도 쿤밍쪽과는
달랐습니다.
직원들도 차를 만드는것은 잘하는데 차의 맛을 평가하는 직원들은 다소 아쉬웠습니다.
덕분에 쉽게 맞췄고 그로인해서 추병량 선생님이 오셔서 3개의 기념병에 싸인을 해주었습니다.
사진상보다 이제는 연세가 많이 있으셔서 그런지 기력이 약해졌지만 그래도 글씨를 쓸때는 집중을 하여 쓰더군요.
예전과 달리 싸인 5편만 하시고는 돌아가셨습니다.그중에 3편을 제가 받았고 2편은 해만차창 대리점으로 가니 운이 좋았네요.
갤러리에 싸인받은 차들을 올려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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