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제는 아내와 처가집 식구들 및 지인들이 건수현 와요촌에 방문을 하였습니다.
시장에는 랑귀작가의 매화호들의 가품이 많고 나무가마를 사용해서 만든 작품들도 모방품들이 넘치고 있습니다.
흙과 소성온도로 제작하는것이 아닌 약품을 사용한 반수공 작품들이 너무 많아지는것이 건수자도의 미래에 좋지
않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미 의흥 자사호의 경우는 거의 대부분의 공방에서 반수공의 방식과 니료에 약품을 섞어서 다호를 제작하고 있습니다.
제가 건수현에 방문하여 많은 작가 및 관계자들과 이야기를 할때 강조를 하는것이 자사호의 길을 가지 말라는 것입니다.
이렇게 복제품만 넘치게 되면 나중에는 시장 자체가 없어질지도 모릅니다.
마성림 작가님은 이제 작품활동을 중단하였습니다.진소강 작가님도 건강이 좋지 않아서 작품활동을 제대로 하기 어렵습니다.
중국 각지에서 건수자도를 보려고 와도 대부분의 공방에서 가품만 내놓고 있으니 답답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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