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에 단골대리점에 방문하여 17년 금대익을 시음해 보았습니다.
확실히 11년도 금대익과 비슷한 맛(연미, 단맛 등)이 있더군요. 근데 11년도 금대익은 출시 당시 차기가 꽤 강했던 것에 반해,17년도 금대익은 그리 강하지 않은 듯 합니다. 순하면서도 옛날 금대익의 맥을 그대로 이어가는 듯한 느낌이랄까!
암튼 당장 마시기에는 좋더군요. 그러나 장기간 수장용으로는 약간 의문점도 있습니다(단, 한중수교 20주년 기념병에서도 느꼈지만, 대익은 시간이 지날수록 좋은 맛을 내주기에 기대됨). 내일 11년도 금대익과 다시 비교시음 해봐야겠습니다.
comment (5)
아리산2017-09-22 17:21
그렇군요. 그냥 잊어버려야겠네요ㅎㅎ
혹시 단골대리점에 진장공작은 없나요??
뽀얼2017-09-22 18:41
차품은 좋습니다. 근데 가격이 워낙 세기 때문에 당연히 그 정도는 해야겠지요.
다만 윗글에 언급드렸다시피 고삽미가 거의 없기 때문에 수장용으로는 약간 의문이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리고 진장공작은 아예 없더군요. 저는 타이티 홈피를 통해 제값 주고 딱 1편 구했습니다.
그동안 사들인 양이 꽤 많기 때문에 최근 출시되는 차는 공부용(비교시음)으로 1편 씩만 구입하고 있네요.
뽀얼2017-09-26 18:53
2017년 금대익.. 차품 좋네요.^^* 연미, 단맛, 차기, 발란스, 어느 하나 빠지는 게 없고요. 가격이 비싼 만큼 편으로 소장해 볼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가성비 측면에서는 산운 보다 못할 수도 있겠지만, 제가 2011년 금대익을 2편 이상 뜯어먹었고, 지금도 2통 넘게 보유하고 있지만, 2011년 보다 맛이 더 좋은 거 같네요. 비스므리 하면서도 조금 더 위인 듯(현재의 느낌), 하지만 세월이 지난 후에 다시 비교시음 해보면 다른 결과가 나올 수도 있겠네요. - 2017년 9월 26일 금대익 101, 1701 비교시음 -
아리산2017-09-26 19:01
기대가 되네요ㅎㅎ 하지만 1편이라서 그냉 보관이네요;;;
11년 금대익은 비싸서 못구하겠어요ㅎㅎ
뽀얼2017-09-27 14:40
저도 오늘 1통 추가주문했습니다. 황후귀래에 이어 올해 들어 두 번째 통구매네요. 충분히 수장가치 있다고 느꼈습니다. ^^~
뽀얼
2017-09-10 23:11:59
대익 한중수교 20주년을 거의 1년만에 시음했습니다.
아직까지 고미가 좀 느껴지지만, 금새 단맛으로 변합니다.
정말 맛있네요. 이래서 대익 대익 하나 봅니다. ^^
아리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