틴포 > 차 정보 > 보이차 가격을 결정하는 요인들 #2

안녕하세요.

시용남하입니다.

2014년의 보이차 시장은 하락세가 지속되는 상태입니다.

다만 보이차 시장만이 아닌 고가의 사치품 시장을 보았을때는 다른 품목에 비해서 보이차는 가격하락이 아직도 적은 편입니다.

현재 중국은 미술품쪽의 시장은 가격이 꾸준하게 상승하고 있으나 주류(술), 담배, 차시장은 정부의 선물금지의 영향으로

가격의 하락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여기에 고가의 약재(동충하초, 삼칠근)와 고급 식자재(송로 버섯, 제비집 등)도 작년 대비

절반 가격이하에 시세가 형성되고 있습니다.

여기에 보이차 시장에서의 투기 세력의 난립과 더불어 가격정보로도 장난을 치는 세력이 있기에 가격 하락을 부채질 하고 있습니다.

한편으로는 중국 운남성 지역도 보이차 보다는 커피의 소비가 상당히 가파르게 증가되고 있는점도 가격을 정하는데 있어서는

부정적인 측면이 있습니다.

현재 대익을 제외하고는 시장에서의 환금성은 거의 없으며, 우림고차방의 경우 쿤밍 강락차성(캉러차청)에서는 1개의 대리점이

한달에 1통(7편)도 판매하지 못하는 부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때문에 해당 대리점에서는 우림고차방을 취급하기 보다는

대익 보이차의 시세를 노리는 투기에 더 힘을 쏟고 있습니다.

대익그룹의 입장에서도 투기에 의한 가격의 형성은 시장의 확대를 막는 장애물이기에 투기세력을 막는데 힘을 모으고 있습니다.

시장에서의 우림의 위치는 광저우쪽에서는 투기세력의 힘을 얻어 효과가 있으나 쿤밍지역에서는 차맛이 가격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어 철저하게 외면을 받고 있습니다. 때문에 진승이나 차순호와 같이 서서히 소멸해가는 길을 갈것으로 보여집니다.

현재의 이러한 흐름은 2015년도 하반기까지는 별다른 이슈가 없으면 지속될것으로 보여지나 2014년 10월 07일 22시경에

발생한 운남성 지진으로 인해서 2015년도 고수차 가격이 영향을 받을수도 있기에 지진에 관련되서는 추가적인 정보를

확보후에 글을 더 올리겠습니다.

또한 보이차는 기본적으로 차품이 좋아야 하겠지만 보관도 상당히 중요합니다.

현재 광저우와 쿤밍 건창의 경우 가격이 20%정도 있으며, 노차로 접어들게 되면 가격차이는 더 크게 벌어지고 있습니다.

한국에서의 보이차 수장의 경우 보관에 각별한 신경을 쓰기 바랍니다.

아직까지는 한국창의 경우 중국시장에서의 가치는 50%이하밖에 인정을 받지 못하고 있으나 몇몇 차상들과 다인들의 경우

보관상태가 쿤밍과 흡사하기에 향후에 좋은 결과가 기대가 됩니다.

보이차를 투자로 생각하는 분들께는 보관에 좀더 신경을 쓰라는 말과 함께 10년이상 장기로 보고 한꺼번에 많이 구입하는것보다는

매년 투자자금의 1/11정도만 구입을 해서 10년이후에 판매를 하는것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