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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시용남하입니다.
오늘은 중국과 한국의 보이차 다인의 차이중에 하나인 종이봉투 사용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고자 합니다.
외국인들이 한국에 와서 제일 놀라는것이 화장실용 휴지로 입을 닦는것인데요.
보이차를 마시는 중국의 다인들이 한국 보이차 다인들을 보고 많이 놀라는것이 차를
샘플로 옮길때 일반 종이 봉투를 사용하는것입니다. 심한 경우는 모 은행의 봉투를 그대로
사용하기도 합니다. 엄연한 절도입니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사무용 봉투에는 형광증백제와 표백제를 사용을 합니다.
때문에 이러한 사무용 봉투에 차를 보관하는것은 차의 보관상에도 좋지가 않고 약품으로
오염된 차를 마시게 됩니다.
간단하게는 커피를 보관하는 지퍼봉투를 사용하고 장기간 보관을 할때는 차통이 좋습니다.
중국에서도 샘플차를 교환을 할때는 커피용 지퍼봉투를 사용을 하고 교환이후에 수장을
할때는 차통을 사용하기 바랍니다.
중국의 지인분이 한국 인터넷을 검색하다가 우편봉투에 넣은 샘플차를 자랑하고 있는 사진을
보더니 황당해서 연락을 했더군요. 커피용 봉투 개당 몇백원 하지 않습니다.
고가의 좋은 차를 드시는 다인분들은 건강도 생각하고 올바른 차문화와 예법에 대해서도
다시한번 생각을 해보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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